


포천 1-0 춘천
포천시민구단이 챌린저스리그 정상에 등극했다.
포천은 24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챔피언결정전에서 후반 20분 터진 강석구의 결승포를 앞세워 춘천시민구단에 1 : 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날 우승컵을 들어 올린 포천은 지난 2009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날 포천은 초반부터 최강 화력을 자랑하는 팀 답게 전방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상대 골 망을 노렸다.
춘천은 이와는 대조적으로 전반전 상대 공격을 먼저 막아 낸 후 역습을 노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중반 포천은 달아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전반 19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길게 연결된 공을 김세중이 머리로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이 공은 골대를 맞고 나오고 말았다. 이어 포천은 전재희의 헤딩슈팅 마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역습에 나선 춘천은 전반 23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권혁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포천 윤장호가 골대 앞에서 걷어냈다. 결국 양 팀 전반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전 양 팀 모두 단 하나뿐인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총 공세를 펼쳤다. 춘천은 후반 초반 김우경의 날카로운 슈팅이 이어졌고 포천은 문전에서 강석구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홈팀 포천이 이날 승부에서 웃었다. 포천은 후반 20분 오른쪽에서 낮게 올린 공을 문전에서 공격수가 한 번 흘려줬고 이를 뒤따르던 강석구가 골대 구석으로 차 넣어 팽팽했던 균형을 무너트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포천은 후반 40분 조형재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위기를 자초했지만 남은 시간 춘천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1 : 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글 사진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