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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폭풍화력’ 부산, 창원 4 - 2 침몰
기사 작성일 : 11-11-03 15:05
6강 PO, 부산 VS 창원 인천 VS 강릉'


내셔널리그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치열한 경쟁 속에 지난 3월부터 총 26라운드를 치른 내셔널리그는 오는 5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최강자를 가린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교통공사(이하 부산)가 완승을 거두고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부산은 29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최종 26라운드에서 이미 플레이오프 행을 확정한 창원시청(이하 창원)을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는 화력을 앞세워 4 : 2 승리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홈팀 부산은 전반 9분부터 14분 사이에 3골이나 터트리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전반 9분 부산 차철호는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선제골을 올렸고 곧바로 1분 뒤 이번에는 박승민이 추가골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기울였다.

전반 14분에는 선제골을 올린 차철호와 조성무가 환상적인 2대 1패스를 주고받으며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고 차철호가 골을 집어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창원은 매서운 부산의 공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제경기력을 되찾기 시작했다. 창원은 전반 29분 임종욱이 절묘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한 점을 만회하며 공격의지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창원은 전반 31은 기습적인 대포알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이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양 팀은 부산이 두 점을 앞선 채로 전반을 종료했다. 

후반 들어 부산은 승리를 지키기 위해 수비에 집중하며 간간히 역습으로 나서는 공격을 펼쳤고 창원은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총 공격에 나섰다. 창원은 상대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지만 골은 터질듯 터지지 않았다.

부산은 후반 39분 전재희가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창원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던 부산은 역습상황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박혁순이 문전으로 차올린 볼을 전재희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창원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두 골 차에서 세 골 차로 벌어진 창원은 승리는 어렵게 됐지만 끝까지 공격을 펼친 끝에 후반 43분 송근수가 한 골을 만회했다.

결국 부산이 4 : 2로 경기를 종료하면서 11승 8무 7패 승점 41점을 기록하고 4위에 올라 플레이오프를 확정했고 오는 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공교롭게도 또 다시 창원과의 맞대결을 갖는다.

한편 극적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던 지난해 통합 챔피언을 차지한 수원시청(이하 수원)은 플레이오프 행 티켓을 놓치고 말았다.

충주험멜(이하 충주)을 반드시 이기고 창원이 부산을 이길 경우에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었던 수원은 충주와의 경기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7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은 후반 16분 고재효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수원은 선제골의 기세를 몰아 맹공격을 펼쳐 나갔지만 추가골은 올리지 못한 채 전반을 종료했다.

전반과 같은 양상으로 후반이 진행된다면 수원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후반이 시작되자 충주는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며 수원을 위협했다.

충주는 후반 21분 김광현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고 후반 30분 한동호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빼앗아왔다.

수원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했기에 경기 종료직전까지 끊임없이 공격을 펼쳤지만 이미 경기는 충주가 지배하고 있었다. 결국 1 : 2 역전패를 당한 수원은 내년을 기약해야 했다.

지난 25라운드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인천 코레일은 천안시청과의 경기에서 전반 34분에 터진 이승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종료직전 천안 강민상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쳤다.

동점으로 전반을 마친 천안은 기세를 몰아 후반 시작과 함께 황호령이 1분 만에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16분에는 쐐기 골까지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역전패를 당한 인천은 11승 6무 9패 승점 39점으로 6위를 차지했고 오는 5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릉시청과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단판승부를 펼친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두 팀은 오는 9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리 팀은 12일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고양 국민은행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선두 울산현대미포조선과 16일과 20일, 홈 & 어웨이 방식으로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올 시즌 최강자를 가린다.

홍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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