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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전남 코니-이현승 연속포, 경남 완파
기사 작성일 : 11-09-16 15:23
제주 김은중 4번째 50-50 클럽 가입… 강원, 3달 만에 정규리그 승


전남이 경남을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챙기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전남은 11일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제24라운드 경남과 맞대결에서 후반에 고니와 이현승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남에 2 : 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남은 올 시즌 11승 6무 7패(승점 39)로 리그 5위 자리를 유지함과 동시에 7위 제주와 승점 차를 4점 차로 벌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반면 이날 경기에 패한 경남은 9승 5무 10패(승점 32)로 리그 8위를 기록했다.

이날 양 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먼저 득점 기회를 잡은 팀은 원정길에 나선 경남. 경남은 전반 9분 문전에서 굴절되어 흐른 공을 최영준이 왼발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전남의 거미손 이운재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곧바로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도 경남은 최영준이 재차 슈팅을 날려봤지만 이번에도 전남에는 이운재가 버티고 있었다.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긴 홈 팀 전남 역시 전반 14분 신영준의 날카로운 슈팅을 시작으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해 나갔다.

이어 전남은 전반 20분 아크부근에서 공을 잡은 인디오가 절묘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지나가고 말았다. 그리고 전반 23분 인디오는 다시 한 번 중거리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문전에서 경남 서상민이 이를 걷어냈다. 결국 양 팀 전반전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들어 전남은 김영욱과 이종호를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초반부터 김영욱과 이종호는 활기찬 움직임을 선보이며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만들어갔다.

경남 역시 후반 12분 윤빛가람을 교체선수로 투입 시키며 중원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선제골은 전남이 터트렸다. 전남은 후반 16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신영준이 띄운 공을 문전에서 코니가 머리로 선제포를 쏘아올리며 팽팽했던 균형을 먼저 무너트렸다.

이후 전남에 일격을 당한 경남은 호니와 정대선을 연이어 투입시키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경남은 후반 28분 윤빛가람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과 후반 32분 윤빛가람은 문전에서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줬지만 이운재가 한발 앞서 이를 막아냈다.

오히려 전남은 후반 40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사실상 이날 승부를 결정지었다. 역습상황에서 전남은 이종호가 이어준 공을 이현승이 경남 수비진을 제치고 침착하게 골 망을 갈랐다. 한편 경남은 후반 43분 서상민이 문전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결국 이날 양 팀 승부는 전남의 2 : 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같은 날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인 부산은 전반 29분 김창수의 패스를 받은 파크너가 단독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결국 1 :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날 승점 3점을 챙긴 부산은 올 시즌 11승 6무 7패(승점 39)로 전남, 수원과 함께 동률을 이루며 리그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이날 강인준과 박민근이 차례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10일 경기에서는 울산은 제주와 맞대결에서 전반 30분과 후반 26분 곽태휘가 연이어 두 골을 몰아치며 산토스가 한 골을 만회한 제주를 2 : 1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 김은중은 전반 44분 산토스의 골을 도우며 K리그 통산 네 번째(신태용, 김현석, 데니스)로 50-50클럽에 가입하는 금자탑을 쌓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은중은 K리그 통산 102골 5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포항은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각각 두 골씩 터트린 모따와 고무열의 활약을 앞세워 광주에 5 : 1 대승을 거뒀고, 수원은 성남과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 : 2로 ‘마계대전’에서 승전보를 올렸다.

또한 강원은 서동현과 정성민의 골을 끝까지 잘 막아내며 상주를 2 : 0으로 물리치고 지난 6월 11일 부산전 이후 3개월 만에 정규리그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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