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갈 길 바쁜 울산에 1 - 0 일격
서울이 제주 원정길에서 승전보를 올리며 6연승 행진을 달렸다.
최용수 감독대행이 이끄는 서울은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제22라운드 제주와 맞대결에서 이날 혼자 두 골을 몰아친 데얀의 맹활약에 힘입어 3 :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날 제주를 꺾고 6연승을 달린 서울은 올 시즌 11승 6무 5패(승점 39)를 기록하며 2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뒤쫓았다.
또한 이날 서울 용병 데얀은 두 골을 보태며 올 시즌 17골로 상주 김정우를 2골 차로 제치고 득점랭킹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초반 제주의 공세에 고전하던 서울은 전반 30분 고명진을 빼고 최태욱을 교체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 결과 서울은 전반 41분 몰리나의 패스를 이어받은 데얀이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부근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먼저 선제골을 터트리며 전반을 마쳤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1분 배기종이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바람에 따라갈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제주의 파상공세를 역습으로 맞받아 쳤던 서울은 오히려 후반 24분 몰리나가 올려준 공을 하대성이 머리로 추가골을 작렬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서울은 후반 42분 고명진의 패스를 데얀이 쐐기골로 연결시켰고 결국 이날 승부를 3 : 0 완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같은 날 상주를 홈으로 불러들인 수원 역시 3 : 0으로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윤성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이상호가 띄운 공이 상주 김민호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염기훈이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먼저 달아났다.
이후 수원은 전반 30분 염기훈의 패스를 이어받은 스태보가 골대 오른쪽 거의 각이 없는 지역에서 오른발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단 숨에 두 골 차로 벌렸다.
결국 수원은 후반 종료직전 스태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상호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수원 원정에 나선 상주를 3 : 0으로 침몰시켰다.
이로써 수원은 8월에만 승점 9점을 보탰고 올 시즌 11승 2무 9패(승점 35)를 기록하며 리그 5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이밖에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갈 길 바쁜 울산의 발목을 잡았다.
대전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22라운드 울산과 맞대결에서 전반 9분 터진 ‘용병’ 박은호의 선제 결승포를 앞세워 울산을 1 : 0으로 꺾었다.
이로써 대전은 유상철 감독 부임 이후 2승 1무 1패(승점 7)를 기록하며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반면 울산은 최근 서울, 성남, 대전에 연이어 패배르 당하며 3연패의 부진의 늪에 빠졌다.
한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경남의 경기에서는 양 팀 서로 한 골씩 주고받은 끝에 결국 1 :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1점씩 획득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21일 경기에서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이 리그 2위 포항을 물리치고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전북은 21일 포항을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어 이날 해트트릭 쇼를 연출한 ‘라이온킹’ 이동국의 맹활약을 앞세워 노병준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포항을 3 : 1로 물리쳤다.
이로써 이날 승점 3점을 쌓으며 14승 5무 3패로 승점 47점을 올리게 된 전북은 포항과의 격차를 7점 차로 벌리며 선두 독주 체비를 갖췄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던 전북은 후반 19분 이동국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기나긴 침묵을 먼저 무너트렸다.
이후 포항은 후반 24분 노병준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33분 이동국이 오른발로 다시 한 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고 후반 종료추가시간 이동국은 서정진의 공을 이어받아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3 : 1완승으로 이끌었다.
이밖에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전남과 부산의 경기는 부산이 전반 22분 박종우의 프리킥으로 먼저 기선제압을 날렸으나 후반 35분 전남 김명중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 : 1로 경기를 마쳤다.
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