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청 ‘디펜딩 챔피언’ 부산교통공사 2 - 0 격파
창원시청, 김해시청에 3 - 0 완승
2011 내셔널리그 선수권대회가 19일 창원에서 지난해 우승팀 부산교통공사와 천안시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가 주최하고 한국실업축구연맹(회장 권오갑)과와 창원시 축구협회(회장 김상석)가 주관하는 ‘KB금융그룹 2011 내셔널리그선수권대회’는 기존 내셔널리그 13개 구단 외에 새롭게 경찰청 축구단이 가세해 총14개 팀이 각각 4개조로 나뉘어 창원과 마산 일대에서 또 하나의 우승컵을 위해 예선전부터 치열한 사투를 펼치고 있다.
이번 내셔널리그 선수권대회에서는 개막전부터 이변 아닌 이변이 연출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천안시청.
예선A조 천안시청은 19일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부산교통공사와의 개막전에서 김건후와 김태호의 연속골을 앞세워 부산교통공사를 2 : 0으로 물리치고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12분 황호령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작으로 공격의 활로를 열어갔던 천안시청은 수비라인을 전방으로 올리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부산교통공사를 압박했다.
하지만 전반 13분 김연교의 위협적인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고 말았고 이어 황호령과 김본광이 여러 차례 날카로운 패스와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 초반 천안시청의 공격적인 모습에 당황했던 부산교통공사는 전반 중반 이후 점차 미드필더 간에 빠른 패싱이 살아나며 기회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부산교통공사 역시 전반 37분 박정호의 슈팅이 천안시청 GK 배관영의 선방에 막히며 결국 양 팀 모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전 부산교통공사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5분 부산교통공사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조성무가 천안시청 GK 배관영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귀중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배관영의 선방으로 먼저 달아 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천안시청은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결국 천안시청은 전반 22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황호령이 찔러준 공이 부산교통공사 수비수 몸에 맞고 흐르자 이를 김건후가 왼발로 골 망을 가르며 천안시청이 앞서나갔다.
이후 반격에 나선 부산교통공사의 공격을 역습으로 맞받아 쳤던 천안시청은 후반 39분 김연교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띄운 공을 김태호가 머리로 받아 넣어 추가골을 터트리며 오히려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남은 시간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이날 승부는 천안시청의 2 : 0 완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2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예선 C조 홈 팀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의 경기에서는 창원시청이 리그에서 당한 패배를 말끔히 설욕하며 대회 첫 승을 올렸다.
10일 내셔널리그 14라운드에서 김해에 1 : 4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창원시청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9분 김준태의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선제골로 연결되며 기선 제압을 날렸다.
이후 창원시청은 미드필드 지역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틈 타 경기 흐름을 주도해 나갔고 전반 28분 임종욱의 공을 이어받은 안영진이 오른발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두 골 차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창원시청은 후반 6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만희가 올려준 공을 김창휘가 달려들며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고 결국 김해시청에 3 : 0으로 설욕전을 펼침과 동시에 홈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22일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예선 D조 경기에서는 대전한수원이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고양KB를 상대로 전반 12분 김창희가 아크서클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결승골로 연결되는 바람에 결국 고양KB를 1 : 0으로 물리치고 예선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한종훈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