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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리그> 서유 장학영 2골 폭발, 고양에 2 - 1 승
기사 작성일 : 11-06-09 11:53
포천, 부천 2 - 1 제압 12경기 무패행진


서울 유나이티드(이하 서유)가 장학영이 2골을 몰아넣으며 A조 3위로 올라섰다.

지난 4일 노원 마들 스타디움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1’ 12라운드에서 서유가 고양시민구단(이하 고양)을 홈으로 불러들여 2 : 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1라운드에서 이천에 고전하며 6 : 2로 대패했던 서유는 고양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플레이오프 티켓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서로 중원을 내주지 않으려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전개된 경기는 초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이 많았다.

전반 3분 고양 이영광이 수비수를 제치고 아크 정면에서 날린 중거리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고 전반 7분 서유 김규태는 패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등지다가 시도한 오른발 터닝슈팅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고양 이영광은 경기가 중반에 접어들자 측면과 중앙에서 날카로운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이 살아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23분 공중볼 상황에서 고양 김호대가 머리로 이영광에게 내준 볼을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서유도 전반 종료직전 공격이 점차 살아나고 있었다.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아끼지 않으며 공격을 시도하던 서유는 전반 42분 최현서와 김규태의 짧은 패스가 고양 수비진에 혼란을 주었고 아크 정면에 있던 장학영이 왼발로 볼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올렸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종료하고 후반을 맞았다.
서유는 선제골을 넣은 기세로 후반 초반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최현서와 김규태는 성공률 높은 패스를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12분 장학영의 추가골이 터졌다.

김규태가 측면에서 수비수를 무너뜨리며 깔아 찬 크로스를 쇄도하던 장학영이 아크 정면에서 강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두 골이나 내준 고양은 무너지는 듯했으나 끝내 무너지지 않았다. 서유는 앞서 나가고 있었지만 공격을 늦추지 않았고 고양은 서유의 공격을 막아내며 역습으로 받아쳤다.

결국 고양은 후반 27분 만회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안재원이 올린 볼을 높이에서 유리한 정명호가 뛰어올라 헤딩을 시도하며 골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고양은 동점골을 터트리기 위해 거세게 공격을 시도했지만 일격을 받은 서유는 견고한 수비를 선보이며 고양의 공격을 차단했다.

이어 서유는 후반 30분 이재명이 때린 왼발 중거리 슛이 골키퍼를 지나 골이 되는 듯 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골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친 양 팀은 서로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종료했다.

같은 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부천FC1995(이하 부천)와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 간의 경기는 1 : 1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종료 직전 포천 이준호의 극적인 역전골로 포천이 2 : 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포천은 개막부터 1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나갔고 B조 1위를 지켜냈다.

부천은 지난 10라운드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골을 허용한데 이어 또 다시 막판 골을 허용하게 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초반 부천은 홈에서의 이점을 가지고 포천에 공격을 몰아붙였다. 정현민과 강우람을 이용해 측면에서 돌파 혹은 긴 크로스를 이용해 공격을 시도했다.

부천 강우람은 전반 1분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으며 기선을 제압해나갔다.

반면 포천은 부천의 기세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공격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10분 부천 김제진이 하프라인에서 문전으로 길게 찬 볼이 낙구지점을 판단 못 한 포천 골키퍼 김동영의 실수로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듯 했으나 몸을 날려 볼을 쳐내며 실점을 면했다.

포천은 공격이 풀리지가 않자 이동권을 투입하며 전술의 변화를 주었다.
하지만 선제골은 경기 내내 공격을 퍼붓던 부천이 올렸다. 전반 40분 강우람이 패널티 박스 바깥에서 깔아 찬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김태영이 슈팅으로 연결시켜 골 망을 갈랐다.

전반에 고전을 면치 못한 포천은 후반 들어 제 기량이 살아났다. 후반 4분 포천의 동점골이 터졌다.

부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차단한 볼을 포천 이준호가 이동권과 원투패스로 왼쪽 측면 깊숙이 침투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동건에게 정확히 연결된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양 팀은 결정적 찬스가 아쉽게 골문을 벗어나며 1 : 1로 경기가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종료직전 포천이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올라온 볼을 이준호가 헤딩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극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내내 공격을 몰아붙인 부천은 후반 들어 점차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역전을 허용해 아쉬운 패배를 얻게 됐다.
 
홍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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