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MC·부산상무, 신생팀 상대로 승점 3점 추가
고양대교가 또 이겼다. 박남열 감독이 이끄는 고양대교는 23일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IBK 기업은행 2011 WK리그’ 제10라운드 현대제철과 맞대결에서 2 : 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고양대교는 올 시즌 개막이후 10연승 행진을 달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이날 경기에 패한 현대제철은 6승 2무 2패(승점 20)를 기록하며 종전 2위에서 4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제철이 먼저 선제골을 터트리며 고양대교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거는 듯 했다. 현대제철은 전반 13분 미드필드 지역에서 절묘한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이세은이 아크서클 부근에서 왼발로 고양대교 골 망을 갈랐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고양대교는 전반 18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쁘레치냐가 이진화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트리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역시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막판 까지 양 팀 모두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고양대교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는 듯 했다.
하지만 고양대교는 후반 중반 박희영과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은 박예원이 후반 종료 추가시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역전골을 터트리며 이날 치열했던 승부를 10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수원FMC와 올 시즌 돌풍의 주역 부산상무는 나란히 신생팀인 스포츠토토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올렸다.
먼저 수원FMC는 경남 함안에서 스포츠토토를 맞아 신지혜, 김다솜, 김나래의 연속골에 힘입어 3 : 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6승 3무 1패(승점 21)를 기록하게 된 수원FMC는 리그 2위로 현대제철을 제치고 올라섰다.
강원도 화천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맞대결을 펼쳤던 부산상무 역시 전반 12분 권하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6분 사이에 유영아와 한성혜가 연속골을 퍼 부으며 결국 3 : 0 완승을 이끌어 냈다.
이로써 7승 3패(승점 21)를 기록한 부산상무는 리그 3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서울시청과 충남일화의 경기는 양 팀 전·후반 내내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결국 0 : 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1점씩 획득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한종훈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