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 경주 1 - 1 무승부
챌린저스리그에서 포천시민구단(이하 포천)이 천안을 물리치고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포천은 16일 천안축구센터에서 펼쳐진 ‘DAUM 챌린저스리그 2011’ B조 5라운드 천안과 맞대결에서 전반 15분 터진 권세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1 : 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천은 올 시즌 개막 이후 4승 1무를 기록하며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0일 FA컵 2라운드에서 동국대를 물리치고 챌린저스구단 역사상 최초로 32강 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던 포천은 이날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천안과 경기에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포천은 미드필드 지역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풀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먼저 선제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포천은 전반 15분 권세진이 아크 부근에서 감아 때린 슈팅이 그대로 천안 골 망을 가르며 기선제압을 날렸다.
이후 포천은 천안의 반격을 중원에서부터 압박을 펼쳐가며 잘 막아냈고 전반 37분에는 김성호가 시저스킥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하며 전반전을 결국 한 골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경기 분위기는 동점골이 시급한 천안이 공세를 높여가며 포천을 압박했다. 하지만 포천의 탄탄한 수비진은 천안의 돌파를 쉽게 허용하지 않았고 오히려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천안의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천안은 남은시간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이날 양 팀의 승부는 포천의 1 : 0 승리로 막을 내렸다. 특히 포천은 총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골의 실점만 허용하며 짠물 수비를 자랑했다.
같은 B조에 속해있는 춘천시민구단(이하 춘천)역시 광주 광산FC(이하 광주)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춘천은 17일 춘천송암주경기장에서 광주를 만나 전반 24분 터진 전세준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막아내며 결국 1 :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춘천은 전반 10분 정선우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바람에 달아 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춘천은 전반 24분 박광선의 패스를 받은 전세준이 오른발 터닝슛으로 귀중한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이날 승부는 춘천의 1 : 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춘천은 시즌 4승째를 올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포천의 뒤를 이어 챌린저스리그 B조 2위를 기록했다.
한편 A조 1, 2위 팀간 맞대결이라 관심을 모았던 양주와 경주의 경기는 양 팀 1 :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1점씩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경주는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하며 양주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경주+8, 양주+5)에 앞서 A조 선두를 유지했다.
한종훈 기자
사진=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