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PO-스포츠토토 연패...높은 벽 실감
지난해 WK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던 부산상무가 올 시즌 WK리그에서 스포츠토토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이미연 감독이 이끄는 부산상무는 28일 강원 화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1 IBK 기업은행 WK리그’ 제2라운드 신생팀 스포츠토토와 맞대결에서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해트트릭을 작성한 국가대표 출신 권하늘의 맹활약에 힘입어 박미경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스포츠토토에 3 : 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산상무는 지난 21일 리그 개막전에서 충남일화를 2 : 1로 꺾은데 이어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초반 연승행진을 달리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교양대교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현대제철은 서울시청과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현대제철은 같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WK리그 2라운드에서 서울시청을 맞아 전반 중반 터진 전가을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 나갔지만 후반 34분 윤영글에 동점골을 내주며 결국 1 :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초반 서울시청이 정세화의 빠른 발을 통해 현대제철에 위협을 가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여러 차례 현대제철 GK 김정미와 단독으로 맞서는 상황이 연출 됐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오히려 현대제철은 올 시즌 수원FMC에서 이적한 전가을이 중원에서 드리블로 치고 나가다 기습적으로 때린 슈팅이 그대로 서울시청 골 망을 가르며 전반을 현대제철이 한 골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경기 분위기는 서울시청이 리드해 갔다. 동점골을 넣기 위해 서울시청은 꾸준히 현대제철 골문을 두드렸지만 국가대표 수문장 김정미가 버틴 현대제철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현대제철 역시 후반전 서울시청의 맹공을 잘 막아낸 뒤 전가을의 돌파력을 바탕으로 역습으로 맞섰지만 서울시청 새내기 김혜리의 방어벽을 뚫지는 못했다.
그대로 현대제철의 우세로 경기가 종료될 무렵인 후반 34분 서울시청의 동점골이 터졌다.
상대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윤영글이 동점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다시 되돌렸다. 이후 분위기가 한층 오른 서울시청은 역전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고 결국 이날 양 팀 승부는 1 : 1 무승부로 막을 내리며 사이좋게 1점씩 나눠 가졌다.
한편 이날 골을 기록한 현대제철 전가을과 서울시청 윤영글은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교양대교는 신생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박남열 감독이 이끄는 고양대교는 같은 날 보은종합운동장에서 국민체육공단을 만나 이날 박희영, 쁘레치냐, 차연희의 연속골에 국민체육진흥공단에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3 : 0 완승을 이끌어 냈다.
한편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수원FMC는 함안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충남일화와 경기에서 브라질 용병 까리나의 결승골에 충남일화를 1 : 0으로 꺾고 리그 두 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한종훈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