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VS이천, 호남대VS양주 ‘격돌’…3월 12일 1라운드 열려
프로와 아마추어 팀이 함께 참가해 한국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2011 하나은행 FA컵’ 예선 1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0일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FA컵 예선 1라운드 대진추첨을 실시하며 8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예선 1라운드는 챌린저스리그(前 K3리그) 팀들과 대학부 팀들이 맞붙는다.
챌린저스리그에서는 경주시민축구단이 지난해 챔피언 자격으로 2라운드에 직행한 가운데 2위부터 9위까지 총 8개 팀이 1라운드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2위 삼척신우전자의 리그 불참으로 인해 10위를 기록한 서울유나이티드가 FA컵 무대를 밟게 됐다. 또한 대학부 8팀은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연세대를 비롯해 4강 진출 팀들과 전국체전과 전국대회 우승팀들이 참석했다.
대진추첨 방식은 챌린저스리그 8개 팀이 먼저 추첨을 하고 이어 대학부 8개 팀이 추첨에 나섰다. 대진추첨 결과 지난해 U리그 우승 팀인 연세대와 챌린저스리그 공동 3위의 이천시민축구단이 격돌하게 됐고 U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경희대는 챌린저스리그 전통의 강호 부천FC1995와 맞붙었다.
또한 지난해 내셔널리그 팀들을 차례로 꺾으며 이변을 연출해 전국체전 무대에 나섰던 양주시민축구단은 U리그 4강에 진출한 호남대와 일전을 치르고 대학축구대회 우승팀인 고려대는 2009년 챌린저스리그 우승팀인 포천시민축구단과 다투게 됐다. 그리고 행운의 출전기회를 잡은 서울유나이티드는 광운대와 일전을 펼치게 되면서 서울 더비를 형성했다.
FA컵 예선 1라운드는 오는 3월 12일 오후 2시에 동시에 열리며 대진표 왼쪽에 위치한 팀의 홈구장에서 펼쳐지게 된다. 1라운드에서 승리한 7개 팀은 4월 9일로 예정된 2라운드로 진출해 지난해 내셔널리그 10위부터 14위까지 기록한 5개 팀과 챌린저스리그 우승을 거머쥔 경주시민축구단과 본선 32강 진출티켓을 놓고 뜨거운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K리그 16개 팀과 지난해 내셔널리그 상위 9개 팀은 본선 32강전부터 출전한다.
한편 지난해 FA컵 결승에서는 수원삼성이 염기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아이파크를 1 : 0으로 물리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고 AFC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양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