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MC, 부산상무 물리치고 선두 탈환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고양대교가 현대제철 마저 물리치고 파죽의 4연승 행진을 달리며 리그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박남열 감독이 이끄는 고양대교는 30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0 WK리그’ 제 17라운드 현대제철과 경기에서 전반 17분 터진 유한별의 결승골에 힘입어 현대제철을 1 : 0으로 물리쳤다.
지난 라운드 까지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탄 고양대교는 이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제철에 전반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이끌어 가며 먼저 선제골을 작렬 시켰다. 전반 17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장미는 현대제철 수비 뒤 공간으로 파고드는 유한별을 보고 공을 연결해 줬고 공을 이어받은 유한별은 골키퍼 까지 제치고 현대제철 골 망을 가르며 고양대교가 먼저 앞서나갔다.
선제골 이후 고양대교는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현대제철에 ‘용병’ 쁘레치냐를 중심으로 거세게 압박을 가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고비 때 마다 현대제철 골키퍼 김정미의 선방에 막히며 결국 전반을 1 : 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반격에 나선 현대제철은 후반 12분 이세은의 프리킥이 고양대교 골대 크로스바를 맞고 튕기며 결정적인 동점 찬스를 놓쳤다. 현대제철의 반격에 잠시 주춤거린 고양대교는 이후 쁘레치냐와 이장미를 중심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며 현대제철에 맞섰다.
하지만 이후 경기 흐름은 양 팀 모두 미드필더부터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고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결국 이날 경기는 고양대교의 1 : 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이날 승리를 거둔 고양대교는 파죽의 4연승 행진을 달리며 올 시즌 9승 2무 6패(승점 29)로 리그 3위를 유지했고 반면 경기에 패한 현대제철은 최근 2연패를 기록하며 수원FMC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FMC와 부산상무의 리그 17라운드 경기는 수원FMC가 후반 43분 터진 전가을의 극적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상무를 1 : 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수원FMC는 올 시즌 11승 2무 4패(승점 35)를 기록하며 이날 고양대교에 덜미를 잡힌 현대제철을 제치고 마침내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한편 서울시청은 충남일화를 물리치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서정호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30일 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17라운드 충남일화와 맞대결에서 전반 34분 박윤주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정원정의 추가골로 충남일화를 2 : 0으로 물리치고 6승 2무 9패(승점 20)를 기록하며 승점 20점 고지를 밟았다.
한종훈 기자(gosportsman@weeklysoccer.co.kr)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