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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서유, 아산에 4골 몰아치며 승리 |
| 기사 작성일 :
10-05-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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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 4 - 0 아산
서울유나이티드(이하 서유)가 아산시민축구단(이하 아산)과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2골씩 기록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지난 22일 아산 이순신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는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굳은 날씨도 승리를 향한 서유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서유는 전반 초반부터 맹렬히 홈팀 아산을 압박하며 공세를 몰아갔다. 그 결과 서유는 전반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얻는데 성공했다.
전반 3분 서유의 신상훈이 올린 왼쪽 코너킥을 문전 중앙에 있던 정명호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골망을 흔들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성공시킨 서유는 한골에 만족하지 않는 듯 더욱 강하게 아산을 밀어붙였다. 거의 일방적으로 공격을 펼친 서유는 전반 종료 직전 결국 추가골을 얻는데 성공했다.
전반 43분 역습을 전개하던 서유는 하프라인에서 문전을 향해 길게 로빙패스를 올렸고 패스 받은 김대호가 문전 중앙으로 들어가 침착하게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가면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내내 서유의 공세를 막는데 급급했던 아산은 전반 39분 박재현의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를 전희재가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찬스를 아쉽게 놓쳤다.
후반 들어서도 상황은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서유는 후반에도 다득점을 위해 아산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반면 아산은 서유의 파상공세에 힘들어했고 집중력을 잃으며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서유는 이런 아산의 흔들리는 수비를 그대로 놔두지 않았다. 후반 30분 서유의 이완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산 수비수가 걷어낸 것을 이재명이 아크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2분 뒤인 후반 32분 아산의 수비수가 골키퍼에게 백패스 한 볼을 서유 김대호가 가로챘고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침착하게 슈팅하면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터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승점 3점을 챙긴 서유는 오는 29일 경주시민축구단을 홈인 서울효창운동장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르며 쓰라린 패배를 기록한 아산은 B조 전기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양주시민축구단으로 원정경기를 떠난다.
양문철 기자 (ymch@weeklysocc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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