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오사카 3-0꺾고 대회2연패 야망
K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수원 삼성이 베이징 궈안(중국)을 누르고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성남 일화도 감바 오사카(일본)를 꺾고 8강에 오르면서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포항 스틸러스에 이은 K리그 팀의 대회 2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다.
수원은 지난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0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서 호세모따의 2골을 앞세워 2:0으로 베이징을 물리쳤다.
최근 K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이날 경기를 승리하면서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호세모따는 이날 2골을 추가하면서 9골로 AFC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성남 역시 같은 시간에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16강 경기를 펼친 결과 몰리나의 2골과 송호영의 한골을 보태 3:1로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특급용병 라돈치치와 몰리나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총공세를 펼친 성남은 후반 송호영과 김철호를 투입시키며 전술의 변화를 준 결과 후반 29분 몰리나의 페널티킥 골과 후반 38분 송호영의 추가골을 얻어내며 승기를 잡았고 몰리나가 경기종료 직전 한골을 더 보태며 3:0 완승을 기록했다.
2010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9월 15일과 22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며 대진추첨은 오는 25일 펼쳐진다.
양문철 기자(ymch@weeklysoccer.co.kr)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