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신문:::
로그인 |  회원가입 |  구독신청
<내셔널리그 결산>전·후기 가릴 것 없이 최후까지 혼전
기사 작성일 : 09-12-24 11:35




전기 두 차례, 후기 네 차례 선두 주인 바뀌어


시즌을 앞두고 내셔널리그 각 감독들은 리그 판도와 우승팀을 묻는 질문에 하나같이 “각 팀의 전력이 평준화되었기 때문에 어느 팀이 우승할 지 알 수 없다”는 답을 내렸다.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를 가릴 것 없이 우승팀을 놓고 막판까지 혼전이 계속 이어지면서 감독들의 이같은 대답은 현실이 됐다. 

 전기리그에서는 인천이 초반 선두권을 달린데 이어 중반 이후부터 강릉이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결국 우승은 김해에게 돌아갔다.

 초반 여섯 경기에서 2승 1무 3패로 그저 그런 성적을 기록하던 김해는 나머지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한 끝에 승점 26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김해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전기리그는 한 게임 한 게임 결과에 따라 각 팀의 순위가 크게 요동치는 혼동의 연속이었다.

  각각 2, 3, 4위를 기록한 부산, 인천, 창원이 나란히 승점 23점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2위 부산부터 7위 수원까지 여섯 팀이 고작 승점 2점 이내에 몰려있었다는 것을 보면 얼마만큼의 대접전이 벌어졌는지 알 수 있다.

 후기리그에 접어들어서도 전기리그에 못지않은 선두 다툼이 벌어졌다.
강릉이 초반 선두로 올라섰지만 이내 수원에게 선두를 뺏겼고, 고양이 7라운드부터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에 올랐지만 9라운드부터 수원이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수원은 근소한 차이기는 하지만 계속 선두를 지켜나가며 후기리그 우승을 굳혀가는 듯 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해에 통한의 패배를 당하면서 막판 6연승의 뒷심을 발휘한 창원에 후기리그 패권을 내주고 말았다.   

 불과 팀 당 12경기씩을 치르면서 선두가 네 차례나 바뀌는 대혼전이 계속되면서 연일 격전이 이어졌다.

■ 강릉, 그랜드슬램 달성

올시즌은 강릉으로 시작해서 강릉으로 끝났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3월 남해에서 벌어진 대통령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산뜻하게 시즌을 맞은 강릉은 전기리그에서 5위를 차지한 데 이어 후기리그에서도 3위에 오르는데 만족했지만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통합순위 3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궈낸 강릉은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후기리그와 전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창원과 김해에 연이어 매운 맛을 선사하며 창단 10년 만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겨울철 비시즌 동안 경포대 모래사장을 쉴 새 없이 달리고 대관령 고갯길을 넘나들면서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진행했던 강릉은 박문영 감독의 지도력과 나일균, 고민기, 김장현 등 노장 선수들의 투혼,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한 데 어우러지면서 최고의 한 해를 만끽했다.

■ 강팀들 하락세 속 시청팀들 강세 두드려져

 내셔널리그 2연패를 달성한 울산을 비롯해 전통적 강호로 군림해오던 고양, 인천, 안산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창단한 지 2년 남짓 밖에 되지 않은 시청팀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한 해였다.

 2연패 이후 주축 선수들의 전력 이탈로 어려움을 겪은 울산은 전기리그에서 9경기 만에 간신히 첫 승을 따내며 강팀의 위용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지만 전기리그 막판 3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린데 이어 후기리그에서 승점 21점으로 4위를 차지하며 내년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전기리그에서 8위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고양은 7월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후기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때 선두자리까지 올랐지만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우승은 물론 4강권에서 멀어져갔다.

 고양은 막판 5경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며 2무 3패의 저조한 성적을 남긴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기리그 초반부터 선두에 올라 한동안 자리를 지키던 인천은 전기리그에서는 3위를 차지하며 그런대로 성적을 이어가는 듯 했지만 후기리그에서 5승 1무 6패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쳤다.

 전기리그에서 6위를 차지하며 후기리그 반격의 실마리를 남겨놓았던 안산은 후기리그를 8위로 마감하고 말았다.

 창단 2년째를 맞은 김해와 창원은 각각 전기리그와 후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오른데 이어 통합순위에서 상위 순위를 차지한 강릉과 수원이 4강에 오르면서 플레이오프는 시청팀들만의 잔치가 되었다.

■ 김영후 빠진 자리 이용승이 메워

 2년 동안 내셔널리그를 호령했던 ‘괴물’ 김영후가 K리그로 떠나면서 새로운 주인공의 관심이 모아졌던 득점왕 자리는 이용승(부산)의 차지가 되었다.

 K리그 경남에서 뛰다가 올해 부산에 입단한 이용승은 올시즌 22경기에 출장해 16골(경기당 0.73골)을 뽑아내며 득점왕에 올라 새로운 골잡이의 탄생을 알렸다.

 이용승은 시즌 막판까지도 강릉의 고민기(28경기, 15골) 수원의 김한원(23경기, 12골) 등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마지막 승자가 되었다.

 경남에서 방출통보를 받은 이용승은 부산에 입단하며 다시 몸을 만들기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던 3월 남해에서 벌어진 대통령배 대회에서도 세 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오르면서 리그에서의 활약을 어느 정도 예감케 했다.

 이용승은 10월 대전에서 벌어진 전국체전에서도 천안과의 준결승전 2골을 포함해 총 3골로 득점왕에 올라 네 개 대회 중 선수권대회를 제외한 세 개의 대회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지난해 김영후와 김요한(고양)이 나란히 타이틀을 거머쥔 도움 부문에서는 대전의 왼쪽 윙백을 맡고 있는 김정겸이 24경기에서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웬만한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을 압도했다.

신필중 기자 (pjshin@weeklysoccer.co.kr)
사진 = 고재오 기자

[한국축구포탈 Copyright ⓒ 한국축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목록으로   ▲ 맨위로
  
<K리그 결산> 喜悲 엇갈린 그라운드 팬들 함성 드높았다
3월 9일 수원과 포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장장 9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했던 올시즌 K리그가 지난 6일 전주에서 벌어진 전북과 성남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1위부터 7위까지의 순위가 모두 결정되는 등 팀당 28경기씩 총 30라운드가 펼쳐지는 동안 각 팀들은 저마다…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용인시청 내년 내셔널리그 참가
목포시청과 용인시청 축구단이 내년시즌부터 내셔널리그에 참여하게 된다. 실업연맹은 18일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 호텔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고 두 신생팀에 대한 내년시즌 리그 참가를 승인했다. 이사회는 서울아산병원 이택종 박사, 탤런트 최수종, 김병준 변호사, 박재영 삼화저축은행 단장, 김창겸 수원 FC 감독 …
  
<내셔널리그> 강릉 나일균, 내셔널리그 MVP 수상
강릉의 ‘레젼드’로 창단 10년 만에 팀 우승을 견인한 나일균이 올해 내셔널리그 최고 선수로 뽑혔다. 나일균은 18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09 내셔널리그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MVP를 수상했다. 나일균은 미드필드 부문 베스트일레븐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내셔널리그 결산>전·후기 가릴 것 없이 최후까지 혼전
시즌을 앞두고 내셔널리그 각 감독들은 리그 판도와 우승팀을 묻는 질문에 하나같이 “각 팀의 전력이 평준화되었기 때문에 어느 팀이 우승할 지 알 수 없다”는 답을 내렸다.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를 가릴 것 없이 우승팀을 놓고 막판까지 혼전이 계속 이어지면서 감독들의 이같은 대답은 현실이 됐다. 전기리그…
  
<K3리그 결산> 포천시민축구단 화려한 비상!!
17개 팀이 참가해 리그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K3리그는 전반기와 후반기가 판이하게 달라져 보는 이들의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전반기가 광주광산FC(이하 광주)와 청주직지FC(이하 청주)의 강세였다면 후반기는 단연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과 부천FC1995(이하 부천), 이천시민축구단(이하 이천)의 맹활약…
  
<WK리그 결산> 여자축구의 새변혁 WK리그 출범…대교 ‘천…
올시즌 야심차게 출범해 큰 성과를 거뒀던 ‘대교눈높이 WK리그 2009’가 대교의 통합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WK리그는 대교, 현대제철, 서울시청, 충남일화, 부산상무, 수원FMC 등 6개 팀이 참가해 총 20라운드의 열전을 벌인 뒤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초대 퀸(Queen)을 정했다. 대회 개막전부터 대교와 현대제…
  
“지역의 자랑거리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Q : 양천FC 초대 감독으로 취임하셨는데, 소감은? # : 사실 K3리그에 대해 잘 몰랐다. 이 팀에 와서 선수들과 훈련을 하다 보니 선수들이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K리그 팀 못지않다는 것을 느꼈고, 자부심마저 들었다. 이곳에 모인 선수들은 부상이나 개인 사정으로 포기했던 축구의 꿈을 다시 도약할 수 있다는 …
  
<K3리그> 50만 구민의 힘찬 날갯짓 서울양천FC START!
서울양천FC(이하 양천)가 양천구 50만의 부푼 꿈을 품고 K3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양천은 지난 4일 양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창단식을 시작으로 2010년 K3리그를 향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 날 자리에는 양천의 구단주인 추재협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변일우 서울시축구협회장, 경성현 양천FC 단장…
  
<K3리그> “이해해달라" VS "정체성 어긋나"
K3리그 20개 팀 참여로 대폭 늘어났고, 청주직지FC 이기동 선수의 K리그 진출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화려하게 마무리된 K3리그가 2010년 리그 시행을 앞두고 가진 대표자 회의에서 협회와 구단 측이 평행선을 그리며 대립각을 세웠다. 2009년 K3리그 시상식 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한 2009 K3리그 단장…
  
<K3리그> K3리그 스타 한자리에…
한 시즌을 호령했던 K3리그 최고 스타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 1층에서 'Daum K3리그 2009 시상식'이 열려 한 시즌동안 K3리그를 빛낸 스타들을 총출동했다. 이 날 행사에는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 김진국 전무, 김정훈, 이해두 경기국장, K3 각 구단 단장과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
  
변병주 구속, 불똥 어디로 튈지...
‘대구FC’ 변병주 감독이 용병 영입 과정에서의 비리혐의로 8일 오후 구속됐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지난 11월 중순 에이전트 유 모 씨를 구속했으며 유 모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변 감독의 비리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 모 에이전트와 용병 영입 거래를 했던 또 다른 프로구단 관계자들에 대…
<ACL> 전북 - 가시마 한 · 일 챔프 맞대결
올시즌 K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200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게 된 전북이 J리그 3연패를 달성한 가시마 앤틀러스와 같은 조에 편성되어 피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7일 콸라룸푸르에 위치한 AFC 본부에서 벌어진 조추첨 결과 전북은 가시마를 비롯 중국의 장…
<K리그> ‘백두에서 한라까지’ 모두가 한마음
승자와 패자는 분명히 있었지만 모두가 한민족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백두에서 한라까지’라는 부제로 벌어진 제주와 연변 FC의 드림매치가 5일 1만 여 팬들이 모인 가운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두 팀이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제주가 2 : 0으로 승…
  
<K리그> “우승 기뻐... 최강희 감독 위해 뛴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 단 한판의 승부로 우승의 향방이 결정나는 중요한 순간에서 에닝요는 혼자 두 골을 뽑아내며 팀의 첫 우승을 견인했다. 에닝요는 이날 두 골로 ‘Man Of The Match(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는 한편 10호 골을 기록하면서 통산 7번째로 단일 시즌 10-10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2003년 수원(21경기…
  
<K리그> “선수 생활 기로서 차지한 우승 더욱 기뻐”
시즌 동안 중앙 수비수로써 안정된 수비력을 과시한 김상식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성남 공격의 예봉을 적절히 차단했다. 최강희 감독이 직접 고마움을 표현할 정도로 주장을 맡아 시즌 내내 선수들을 잘 이끌면서 팀을 리그 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은 김상식은 경기 후 미소를 머금은 채 특…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맨위로
SMS 알림


스타스포츠 이용약관 개인보호정책 02-312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