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축구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
올 해 초등부 최고의 팀을 가리는 왕중왕전이 지난 15일부터 전북 정읍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예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첫 판부터 강호들이 연이어 고배를 마신 점과 그리고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2009년과 지난해 전북 무주에서 펼쳐졌던 초등부 왕중왕전이 올 해부터는 장소를 바꿔 전북 정읍에서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사무국장은 “우리 지역을 찾는 많은 팀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에만 매진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연구했다”면서 “그러한 좋은 환경을 찾는 과정에서 정읍이 숙박과 교통 등에서 더 낳았다”고 정읍으로 옮기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유 국장은 “정읍 같은 경우에는 KTX와 고속버스가 거의 30분 간격으로 연결되어있고 특히 경기가 열리는 각 구장간의 이동거리가 매우 짧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초등부 왕중왕전이 한창 열리고 있는 정읍공설운동장에서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사무국장을 만나봤다.
Q. 3년째 전북지역에서 초등부 왕중왕전이 열리고 있는데?
- 우리 전북지역에서 지난 2009년부터 올 해까지 3년째 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실 대회를 치르면서 정말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과 호응 그리고 응원이 있었다. 이 자리를 통해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Q. 지난 2년과 달리 올 해부터는 정읍에서 경기가 열리는데?
- 아무래도 참가 팀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연구를 많이 했다. 정읍이 사실 무주에 비해서는 교통편이 좋다. KTX와 고속버스가 수시로 오가고 있고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다. 하지만 무엇 보다 모든 경기장간 10분이면 오갈 수 있다.
그리고 축구인프라 뿐 아니라 근처에 내장산 등 전국에서 유명한 관광명소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매주 많은 팀들이 오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Q. 왕중왕전 개최에 따른 지원 여건은 어떤가?
- 김생기 정읍시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다.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다만 아쉬웠던 것이 유소년전용구장이 없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정읍시 차원에서 축구인프라 구축과 숙박시설 확보에 대한 약속을 받았다.
Q. 전북축구협회 살림꾼 역할을 맡고 있는데 올 한해를 돌아보면?
- 전북축구가 올 한해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선 성적과 관련해 전북 소속인 전주대가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리고 매년 열리는 역사와 전통의 금석배 역시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고 자부한다.
Q. 애로사항은 없나?
- 우선 내년부터 전국대회가 축소되는 바람에 금석배 역시 그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예를 들어 한 대회에 참가팀들이 몰리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 올 해 우리 협회 예산이 부족에 저학년도 주말리그를 펼치려던 계획을 실행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우리 지역 역시 저학년 리그를 시행할 수 있도록 현재 연구 중에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우선 지역 내 축구관계자들의 원만한 소통과 단합을 위해 지속적인 워크샵 개최 등 그에 따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그리고 초등학교부터 프로팀까지 연계되는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도내 우수선수 확보에도 힘쓸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항상 부족한데도 성원과 지원을 보내주는 많은 분 들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정읍=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