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L 우승에 도전 하겠다”
Q. 수상 소감은?
- 30대에 접어들며 노장이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 정말 열심히 뛰었다. 2년 만에 다시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 상은 우리 선수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 그리고 내가 팬들에게 상을 받게 될지 몰랐다. 예전에는 안티팬들이 많아 힘겨운 시간도 있었다. 그래서 팬들이 뽑아주신 상을 받아서 기쁘다. 싫어하는 팬들이 없어 질 수 있도록 더 성실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Q.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MVP를 수상했는데?
- 올 해 더 기쁘다. 올 해 부담이 많았다. 그 부담감을 이겨낸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 온 것 같다. 그리고 내가 가진 것 보다 더 많은 능력을 끌어주신 분이 최강희 감독님이다. 전북에 와서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고마우신 분이다. 감독님의 믿음에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Q. 내년 시즌 목표는?
- 내년부터는 K리그 스플릿 시스템이 생기기 때문에 더욱더 박진감 넘치는 리그가 될 것이다. 우리 역시 준비를 잘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그리고 올 시즌 아쉽게 놓친 ACL 우승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Q. 대표팀 발탁에 대해서는?
- 대표팀의 꿈은 은퇴를 하기 전에 가져야 할 것 같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 우선 전북에서 잘해야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다. 사실 맞지 않는 축구를 한다면 주위에서 오히려 더 걱정을 한다.
Q. 오늘 받은 상금은 어떻게 쓸 생각인가?
- 감독님이 하자는 데로 쓸 생각이다.
한종훈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