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도약 위해 준비 하겠다”
Q. 2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오른 소감은?
- 정상에 선다는 건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홈에서 치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지고 나서 선수 모두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어 걱정이 컸었다. 다행히 챔피언결정전 1차전 원정에서 승리한 게 큰 힘이 됐다.
Q. 이번 우승의 의미는?
-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서면서 K리그에서 명문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춰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과 그 이후에도 우리 선수들과 함께 전북이 명문팀으로서 K리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앞으로의 내 임무다.
Q. '닥공'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공격적인 축구를 했는데.
- 그 덕에 점수도 많이 나왔고 팀 전체 성향이 공격적으로 기울었다. 공격축구를 하면서도 정규리그에서 1위를 꾸준히 지킬 수 있었던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잘 따라준 선수들이 고맙다.
Q. 상대팀 울산은 어떤 팀이었나?
- 울산은 또 다른 승자다. 오늘도 울산은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를 노출하지 않는 등 챔피언십 다섯 경기에서 모두 수준 높은 경기를 했고 그 덕에 챔피언결정전이 빛날 수 있었다.
Q. 팀의 핵심인 이동국의 이번 시즌 고비가 있었는데 어떻게 동기부여를 했나?
- 재계약을 둘러싸고 선수와 구단이 줄다리기를 좀 했고 마지막에는 좋은 오퍼도 많았다. 대표팀 차출 문제 등 심리적인 부담도 있었다. 종아리 부상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는데 잘 극복해 좋은 성과를 냈다.
Q.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 전북이 명문팀이 되려면 또 다른 도약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우승컵도 더 많이 가져와야 하고 더 큰 목표와 욕심을 가지고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 미드필드 쪽에서 경기 운영을 잘하는 선수를 더 영입해야 할 것 같다.
홍은기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