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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화랑대기> 어이없는 오심, 골 무효처리로 경기 1시간 중단 양 팀 몰수 패 |
| 기사 작성일 :
08-08-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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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난우초와 김해 외동초의 저학년대회에서는 올 화랑대기 최악의 판정번복 사고가 일어나 대회 이미지와 심판 신뢰성에 먹칠을 하는 불상사로 이어졌다.
난우초와 외동의 경기에서 벌어진 오심 해프닝은 심판의 판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모 주심은 부심이 오프사이드 기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골인을 선언해버렸다. 부심의 사인을 보고서도 득점을 선언한 것이다. 이후 약 4분간 김해 외동 감독의 강력한 어필이 계속되자 또, 스스로 오심을 인정하고 골을 무효로 처리하고 말았다.
난우초의 득점 순간에 1부심이 오프사이드 기를 들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주심은 이를 보고서도 무시하면서 골 사인을 해 버렸고 부심은 주심의 골 사인이 있었음에도 약 1분간 기를 그대로 들고 있었다.
이 장면을 생생하게 지켜본 김해 외동 감독은 ‘1부심이 오프사이드 선언을 한 것을 무시하고 골을 선언한 이유가 뭐냐’ 면서 강력한 항의를 했고 이후 경기는 중단됐다.
김해 외동 선수들은 경기장에 앉아 농성으로 들어갔고, 약 10여분이 흘러간 상황에서 주심은 부심들을 불러 모으고 느닷없이 골 무효 선언을 해버린 것이다.
주심의 골 무효가 전격적으로 이뤄지자 박상옥 경기감독관은 양 팀 감독들에게 즉시 경기에 들어 갈 것을 종용하면서 ‘5분 이내에 경기 재개를 하지 않는 다면 규정대로 처리 하겠다’ 고 통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난우초 김 모 감독의 강력한 항의가 이어졌다. 난우초 감독은 ‘오심도 판정이다‘ 면서 강력한 항의를 펼쳤다.
결국 경기는 엉뚱하게도 경기감독관과 감독의 설전으로 이어졌고 경기는 벌써 1시간 이상이 지연된 상황으로 흘러갔다.
연맹 김영균 실무부회장이 달려와 양 팀 감독들과 다양한 논의를 했으나 사태는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말았다.
연맹은 경기 중단 약1시간20여분이 흐른 시점에서 ‘심야 집행부 회의에서 결정 하겠다’며 는 사태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상당수 일선 지도자들은 ‘아직도 많은 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심판 스스로가 판정에 대한 신뢰를 저렇게 스스로 망가지게 만들고 잃어버린다면 누가 판정에 승복하겠느냐’ 며 ‘한경기 한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일선 지도자들의 고충과 애로에 더해 오심까지 그 무게를 더 보탠다면 어떻게 지도자를 할 수 있겠느냐’고 안타까워 했다.
결국 풋내기 심판이 한차례의 오심에 이어 자신의 판정까지 스스로 번복하는 해프닝 까지 저지르면서 활기 넘치던 경기장에 폭풍을 불러왔고, 이 대회를 위해 노심초사하며 선수들을 지도해왔던 일선 지도자들에게 깊은 실망감을 안겨주는 파란을 불러 온 것이다.
한편 유소년연맹은 10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난우초의 실격패를 선언하고, 김해 외동초에는 실격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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