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탄한 개인기, 조직력으로 진난해 한 풀어
유소년 축구 챔피언을 가리는 ‘2008 동원컵 전국 유소년 축구 왕중왕전’이 지난 27일부터 4일까지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리그로서, 지난해 우승팀인 경기도 광명광덕초등학교 비롯하여 시도를 대표하는 48개팀이 참가했다.
결승전에서 의정부 신곡초는 서울 대동초를 3-1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손에 쥐며 작년 이 대회에서 추첨을 통해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을 풀었다.
대동초와의 결승전은 강팀들간의 대결답게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선제골이 신곡초 황희찬의 발끝에서 터지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기세가 오른 신곡초는 전반 10분에 주장 김재헌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라 2-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대동초도 역시 강팀이었다. 두점을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 20분에 왼쪽 측면에서 백승호가 내준 크로스를 서동찬이 연결시켜 2-1 상황으로 만들었다.
후반 리드를 지켜려는 신곡초는 탄탄한 개인기와 조직력을 앞서워 계속적인 공격을 퍼부은 끝에 후반 중반, 첫 번째 골의 주인공이었던 황희찬이 문전 혼전 중에 쐐기골을 터트려 3-1승리로, 작년의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
이번대회 MVP에는 신곡초의 주장 김재헌이 수상했고, 우수선수상은 대동초 김강국이 받았다. 득점상은 결승전에서도 2골을 뽑아낸 황희찬(신곡초)이 차지했고, 수비상은 대동초의 수비를 이끈 구동규가 받았다.
골키퍼상은 문광석(신곡초)이, 페어플레이선수상은 김정배(대동초)가 각각 수상했다. 지도자상은 신곡초의 우승을 이끈 김상석 감독과 김원준 코치가 받았다.
안상현 기자 (windy@weeklysoccer.co.kr)
시상내역
우승: 신곡초
준우승: 대동초
3위: 울산옥동초, 대전문화초
페어플레이: 대동초
최우수선수상: 김재헌(신곡초)
우수선수상: 김강국(대동초)
득점상: 황희찬(신곡초)
수비상: 구동규(대동초)
GK상: 문광석(신곡초)
페어플레이선수상: 김정배(대동초)
지도자상: 김상석 감독, 김원준 코치(이상 신곡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