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전지시 중인 대건고 신성환 감독 ⓒ이기동기자

대구대와 연습경기 중인 대건고 ⓒ이기동기자

대건고 단체화보 ⓒ이기동기자

대건고 유망주 3인방 ⓒ이기동기자
신성환 감독, 성적에 대한 부담주고 싶지 않다. 그러나 목표는 우승!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제주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인천 대건고의 신성환 감독과 대건고를 이끌어갈 3명의 선수들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Q. 동계훈련의 포커스를 어디에 맞췄는지?
올해는 작년과 달라 저학년들이 경기를 많이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저학년 선수들이 신체능력은 좋지만 몸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웨이트트레이닝과 체력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또한 패싱 위주의 경기를 하려고 하며 쉽게 공을 찰 수 있도록 훈련 중에 있다. 전국대회를 앞두고 여러 가지 전술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훈련할 생각이다.
Q. 작년과 올해의 전력차이가 큰 것 같다. 수비와 미들라인을 많이 보강할 것 같은데?
오늘 경기에서 고학년들이 빠지니 힘과 스피드에서 많은 부족함을 보였다. 중앙 미드필더 2명이 상당히 좋은 선수들이고 부상선수들이 회복한 후 경기를 뛴다면 더 좋은 경기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Q. 지난해 전국체전을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전국대회에서는 별다른 성적을 못했다. 올해는 어떤 팀으로 만들고 싶은가?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초·중학교 때는 좋은 선수들이었지만 고등학교로 진학하며 발전이 더딘 선수들이 많았다. 지금 저학년(1,2학년) 선수들 중 발전 가능성이 많은 선수들을 우선 경기에 많이 투입시키고 있다.
또, 올 해는 지난해 실패한 왕중왕전에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Q. 대건고를 어떤 팀으로 만들고 싶고, 신성환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은?
유럽 선수들과 우리나라 선수들은 확연한 차이점이 있다. 유럽 선수들은 연습할 때도 실전처럼, 실전은 전쟁처럼 하는데 우리나라 선수들은 연습은 말 그대로 연습위주로 경기한다. 연습을 실전처럼 해야 발전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런 면에서 연습과 실전을 병행해야 하지 않나 싶다.
절치부심하며 올해 대건고를 강팀다운 강팀으로 만들고 싶다는 신성환 감독과의 인터뷰를 마친 후 올해 대건고에서 눈여겨 볼 영건 3인방을 만나봤다. 올해 주장을 맡게 된 임은수를 비롯해 배준렬과 정대영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3명의 선수들을 차례대로 만나봤다.
①배준렬(3번, 왼쪽 사이드어택) - 173cm/66kg
Q. 현재 본인의 포지션에 만족하는가?
만족하고 있다. 팀 전술에 따라 포지션은 변할 수 있다. 팀에서 요구하는 그런 선수가 되겠다.
Q.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오버래핑과 스피드가 강점이기 때문에 꾀돌이 이영표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Q. 본인의 장단점은?
오버래핑과 스피드는 자신 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키핑능력과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하는 부분을 조금 더 연습을 해야겠고 헤딩도 보완해야 할 점 중 하나이다.
Q. 오늘 대구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본인을 스스로 돌이켜보면?
대구대가 워낙 스리백과 윙 플레이가 좋았다. 윙이 2명이 있어서 헷갈리는 부분도 있었는데 훈련을 통해 보완할 것이다. 우리 팀에서는 미드필더 쪽에서 볼 배급이 좋았기 때문에 경기를 원활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Q. 오늘 경기에 본인은 몇 점?
10점 만점 중에 8점을 주고 싶다.
②임은수(4번, 미드필더) - 180cm/64kg
Q. 팀에서 볼 배급을 하고 공수조율을 해야 하는 중요한 위치였는데 오늘 경기에서 본인은 몇점?
많이 아쉬웠기 때문에 10점 만점에 6점을 주고 싶다. 미드필더에서 패스를 원활하게 해줘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아쉽고, 형들의 패스가 빠르기 때문에 위치선정을 파악하기 조금 힘들었다.
Q. 나중에 크면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가?
포지션으로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되고 싶고, 경기장을 지배할 수 있는 묵직한 선수가 되고 싶다. 나에게 맞는 안정적인 위치가 수비형 미드필더인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한 피지컬부분에 중점을 두고 또 체중을 좀 더 늘려 몸싸움에 밀리지 않도록 하겠다.
Q. 몸싸움을 싫어하는가?
몸싸움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위치선정을 잘하면 몸싸움을 하지 않고도 상대방보다 먼저 선점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다만, 좀 더 몸싸움을 효율적으로 잘할 수 있는 기술도 훈련을 통해서 더욱 더 발전시키겠다.
Q. 자신의 장단점은?
패스와 킥, 공중 볼 장악능력이 장점이지만, 신체조건 중 체중이 적게 나가는 것이 단점이라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체격을 탄탄하게하고 체중을 좀 더 불리는 등 보완해 나아갈 것이다.
③정대영(21번, 중앙수비수) - 187cm/71kg
Q. 중앙수비수로서 상당히 인상적인 체격이다. 상대 공격수들과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할텐데?
체중을 좀 더 불려 웨이트트레이닝도 하고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을 것이다. 또한 중앙수비수의 중요한 점은 위치선정이라고 생각한다.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는 점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통해 보완할 것이다.
Q. 자신의 장단점은?
경기를 하다보면 우리팀이 조금 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땐 위치선정이 잘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연습을 통해 극복할 것이다.
상대를 압도할만한 제공권은 장점이다. 이러한 것은 잘 살리겠다.
Q.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가?
국가대표 홍정호 선수 같이 전체적인 팀 수비를 조율하고 상대방의 공격수를 꽁꽁 압박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Q. 올해 “이것만큼은 우리 팀이 잘 할 수 있다!” 어떤 것이 있나?
세 사람 모두 우선 선·후배간의 신구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조직력과 정교한 패스플레이, 짧은 패스로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고 역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자신있다.
Q. 올해 대건고의 목표는?
작년 리그 준우승과 전국체전 준우승만 했는데, 올 해는 다른 해보다 제일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결론은 우승을 해보고 싶다.
인천 대건고의 영건 3인방 선수둘이 밝힌 것처럼 올해는 지난해 무관에 그친 대건고의 위상을 모든 선수들이 합심해 리그와 전국대회에서 기대했던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하면서 신성환 감독이 밝힌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을 전쟁처럼” 투사가 돼주기를 바라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제주에서 이기동기자, 김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