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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양주, 플레이오프 극적 진출 “서울UTD야 고맙다”
기사 작성일 : 10-11-04 10:50







포천, 서유에 발목 잡혀 진출 무산
6일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

양주시민축구단이 한 장 남은 B조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의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양주시민축구단은 지난달 30일 ‘Daum K3리그 2010’ 마지막 27라운드 경기에서 신생팀 춘천시민축구단을 5 : 0으로 대파하고 승리를 챙겨 서울유나이티드에 발목이 잡힌 포천시민축구단을 승점 1점차로 누르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포천시민축구단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45분 경기종료를 눈앞에 두고 서울유나이티드에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주며 2 : 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3위로 내려앉으며 양주시민축구단에게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넘겼다.

따라서 마지막 27라운드를 끝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개 팀이 결정됐다.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4장의 주인공들은 A조 삼척신우전자와 경주시민축구단, B조 이천시민축구단과 양주시민축구단이다.

‘Daum K3리그 2010’ 플레이오프는 삼척신우전자-양주시민축구단(삼척공설운동장), 이천시민축구단-경주시민축구단(이천종합운동장)의 맞대결로 오는 6일 오후 2시 단판으로 열리며 이 두 경기의 승자가 오는 13일과 20일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된다.

한편 이날 B조 양주시민축구단(이하 양주)은 양주고덕구장에서 신생팀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을 마지막 27라운드 상대로 맞이했다. 

B조 3위를 달리고 있는 양주는 이천시민축구단이 챙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제외한 나머지 한 장의 진출 티켓을 놓고 2위 포천시민축구단과 경쟁을 펼치고 있어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하는 입장에 놓였다.

하지만 이런 양주의 애끓는 마음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춘천은 유종의 미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나갔고 결국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후반에 들어선 양주는 공격의 강도를 더욱 높여 날카롭게 춘천의 골문을 연신 위협했고 그 결과 첫 득점을 뽑아냈다. 골에어리어 오른쪽에 있던 이성재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날리면서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로 상승세를 탄 양주는 공격의 고삐를 잡아당기며 파상공세를 펼쳤고 후반 22분 추가골을 얻어냈다.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정천수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24분에는 양주 김태영이 중원에서 문전으로 길게 연결한 볼을 박상용이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슈팅으로 가져가면서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3 : 0으로 앞선 양주는 포천시민축구단과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차를 비교해야함에 따라 더욱 점수를 얻기 위해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그 결과 후반 29분과 35분 김태영이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5 : 0으로 경기를 마쳤다.

리그를 마친 양주는 16승 3무 6패(승점 51)를 기록하면서 무승부를 기록한 포천시민축구단에 승점 1점차로 앞서며 2위에 랭크돼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막 티켓을 극적으로 손에 얻었다.

양주와 끝까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펼친 디펜딩 챔피언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은 경기종료 직전 서울유나이티드(이하 서유)에게 발목을 잡히며 무승부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달 30일 포천은 노원 마들 스타디움으로 건너가 서유와 마지막 27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포천은 14승 7무 3패(승점 49)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승점 48점으로 3위인 양주에 승점 1점차로 쫓겨 마지막 27라운드 서유와의 일전에서 무엇보다도 승점 3점이 절실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포천은 전반 초반부터 맹공을 펼치며 서유를 거칠게 몰아붙였고 선제골의 포문을 먼저 열었다.

전반 39분 포천 함석훈이 센터서클 왼쪽 부근서 문전으로 강하게 올린 프리킥을 골대 왼쪽에 있던 이정우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 망을 흔들며 귀중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1 : 0으로 리드한 채 후반에 들어선 포천이 추가골 사냥에 집중할 때 서유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6분 왼쪽 코너부근서 올라온 프리킥이 문전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흘러나온 볼을 서유 김대호가 수비 한 명을 침착하게 제친 후 슈팅을 날려 1 : 1을 만들었다.

다시 팽팽한 균형을 이룬 양 팀은 접전을 이어갔고 리드를 잡기 위해 총공세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35분 갈 길 바쁜 포천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센터서클에서부터 단독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외곽까지 치고 들어간 류재준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에 있던 서동현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천금 같은 역전골을 뽑아냈다.

역전골을 성공시킨 포천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손에 쥔 듯 기뻐했다.
하지만 포천은 후반 종료직전 서유에게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후반 45분 포천의 수비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서유 이완이 침착하게 슈팅을 성공시켜 2 : 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며 포천과 서유는 2 : 2 무승부로 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포천은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이날 승리를 거둔 양주에 승점 1점차로 2위 자리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내주고 말았다.

이날 포천의 경기에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한 서유는 10승 8무 7패(승점 38)를 기록하며 B조 5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B조 다른 경기에서는 6위 광주광산FC(이하 광주)가 1위 이천시민축구단(이하 이천)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호남대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는 광주가 후반에 터진 김병철의 결승골을 잘 지켜 이천을 1 : 0으로 물리치고 리그를 종료했다.

팽팽하게 맞서던 양 팀의 경기는 후반 10분 광주 남요한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중앙에 있던 김병철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가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광주는 11승 3무 11패(승점 36)로 6위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지은 이천은 16승 4무 5패(승점 52)의 성적을 얻어 1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은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영광FC(이하 영광)와 27라운드 경기에서 윤영환의 해트트릭과 페널티킥 2골을 앞세워 7 : 1로 대승을 거두고 시즌을 마감했다.

남양주는 전반 19분 유동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8분 김현기의 PK골, 전반 35분 윤영환이 릴레이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28분 김용탁, 후반 32분과 38분 윤영환의 연속골, 후반 42분 이상화의 골로 고원구가 한 골을 만회한 영광을 7 : 1로 대파했다.

삼척신우전자와 경주시민축구단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두 팀이 이미 결정 난 A조에서는 용인시민축구단(이하 용인)이 삼척신우전자(이하 삼척)를 물리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삼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척과 용인의 마지막 27라운드는 K3리그 ‘전통의 강호’ 팀들답게 팽팽한 접전 끝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후반에 들어선 양 팀 중 용인이 힘을 내기 시작하며 공세를 강화했고 반면 플레
이오프에 대비해 주축 선수가 일부 빠진 삼척은 조금씩 허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결국 용인이 후반 15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신동용이 미드필드 오른쪽 부근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중앙에 있던 이진규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귀중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1 : 0으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용인은 10승 5무 10패(승점 35)로 A조 6위에 랭크됐고 삼척은 18승 4무 3패(승점 58)를 달리며 1위로 시즌을 마쳤다.

청주직지FC(이하 청주)는 청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아산시민축구단(이하 아산)과 27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김희중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 : 0 완승을 거두며 리그 3위로 시즌을 모두 소화했다.

청주는 전반 39분 김희중이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아나갔다.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청주는 후반 들어서 공세를 더욱 강화하며 연신 아산의 골문을 노렸다.

청주는 후반 8분 권윤철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희중이 깔끔한 슈팅을 이어가면서 추가골을 뽑아냈고 이어 2분 뒤 2골을 기록한 김희중이 한 골을 더 보태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3 : 0 완승을 기록한 청주는 13승 7무 5패를 기록하며 삼척신우전자, 경주시민축구단에 이어 A조 3위를 차지했고 아산은 7승 1무 17패를 기록해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부천FC1995는(이하 부천)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FC마르티스(이하 마
르티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정현민의 2골 활약 속에 2 : 0으로 승리를 거두고 조 4위로 리그를 마쳤다.

전반 팽팽한 접전을 펼친 것과 다르게 후반 시작되면서 일방적인 부천의 공세로 경기는 이뤄졌다.

맹공을 펼치던 부천은 후반 6분 먼저 선제골의 포문을 열었다. 오른쪽 김대환의 코너킥을 골에어리어 오른쪽에 있던 정현민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첫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어 7분 뒤인 후반 13분 선제골을 성공시킨 정현민이 이번엔 머리가 아닌 발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우람이 내준 볼을 골문 정면에서 정현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가면서 한 골을 추가했다.

2점을 내준 채 끌려가던 마르티스는 후반 32분 윤창희가 아크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 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챙긴 부천은 14승 4무 7패(승점 46)를 기록하며 청주와 승점이 같았으나 골득실차에서 밀려 4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전주대 운동장에서 열린 전주EM과 고양시민축구단과의 27라운드 경기에서는 후반 23분 유재욱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면서 전주EM의 1 : 0 승리로 끝이
났다.

고양시민축구단은 이날 패배로 1승 2무 22패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단 1승만을 거둔 채 조 최하위인 9위로 시즌을 종료했다.

[27라운드 경기결과]

■ A조(경주시민축구단 off)
삼척신우전자 0 - 1 용인시민축구단
청주직지FC 3 - 0 아산시민축구단
부천FC1995 2 - 1 서울FC마르티스
전주 EM 1 - 0 고양시민축구단

■B조(천안FC off)
양주시민축구단 5 - 0 춘천시민축구단
서울유나이티드 2 - 2 포천시민축구단
광주광산FC 1 - 0 이천시민축구단
남양주시민축구단 7 - 1 전남 영광FC

양문철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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