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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장혁 결승골… 수원, 안산에 신승 7경기 무패행진
기사 작성일 : 10-09-16 11:55




용인, 천안에 2-0 완승… 대전, 울산 꺾고 후기 첫 승 신고


수원시청축구단(이하 수원)이 장혁의 결승골을 앞세워 안산할렐루야(이하 안산)를 1 : 0으로 물리치고 전기리그 패배를 설욕했다.

수원은 안산을 홈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7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수원은 안산과의 역대 리그 전적에서 7승 3무 4패로 우세했지만 지난 전기리그 맞대결
에서 0 : 1로 패하며 쓰라린 아픔을 맛본 경험이 있어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해 아픈 기억을 날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반면 안산은 전기리그 기분 좋은 승리를 떠올리며 올 시즌 6득점과 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주상을 앞세워 또다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후기리그 6위와 7위에 각각 랭크된 안산과 수원은 승점이 1점밖에 차이가 나질 않아 이번 경기 결과로 인해 순위가 바뀌므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주심의 휘슬소리와 함께 안산의 선축으로 경기는 시작됐고 양 팀 모두 서로 같은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첫 슈팅의 포문은 원정팀 안산이 먼저 열었다.
전반 5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도성이 골문을 향해 직접 슈팅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뒤로 했다.

수원 역시 곧장 반격에 나서며 슈팅으로 응수했다. 전반 7분 윤동민이 아크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은 뒤 뒤로 살짝 내준 것을 브라질 용병 나우징요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왼쪽으로 벗어나며 득점찬스를 놓쳤다.

전반 초반 팽팽하던 양 팀의 접전은 20분이 경과하면서 유기적인 패싱 플레이가 살아난 수원이 우세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주도해나갔고 거듭 유효슈팅을 날리며 안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3분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수원 김한원이 강하게 슈팅을 날렸고 골문 왼쪽 상단으로 날아가는 볼을 안산GK 나경만이 몸을 날리며 앞으로 쳐냈고 수비 맞고 앞으로 흐른 볼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기재가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나경만이 다시 선방해 내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 3분 뒤 수원 나우징요가 아크 오른쪽에서 수비 2명을 개인기로 제치고 문전에서 날린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연이은 득점찬스에서 결정을 지어주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인 수원은 전반 29분 기다리고 기다리던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수원의 선제골은 장혁의 발에서 나왔다.

장혁은 미드필드 오른쪽 측면에서 안산의 볼을 가로챈 뒤 왼발로 강하게 감아서 슈팅을 날렸고 발을 떠난 볼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면서 골문 왼쪽 상단에 꽂히면서 득점으로 연결됐다.

안산의 수비들은 장혁이 슈팅을 할 거라고 전혀 생각도하지 못한 채 기습 중거리 슈팅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장혁은 이날 수원의 오른쪽 측면을 담당하는 오른쪽 미드필더를 맡아 빠른 스피드와 특유의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수원 공격의 선봉에서 꾸준히 뛴 결과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수원은 후반 파상공세를 펼치는 안산을 상대로 견고한 수비를 펼쳐 득점위기를 막아냈고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패싱 플레이로 추가골까지 노렸다.

하지만 결국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고 장혁의 골이 결승골로 되면서 수원이 1 : 0으로 안산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지난번 패배를 되갚아줬다.

결승골의 주인공 장혁은 “이기는 게임이 많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팀이 오늘 승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해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팀 동료들과 최선을 다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를 거둔 수원은 2승 5무(승점 11)로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감과 동시에 지난 라운드보다 두 계단 상승한 5위에 랭크됐고 안산은 3승 3패(승점 9)를 기록하며 8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날 용인시축구센터에서 펼쳐진 용인시청(이하 용인)과 천안시청(이하 천안)의 7라운드 ‘시청 더비’에서는 홈팀 용인이 전·후반 각각 한 골씩을 기록하며 2 : 0 완승으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용인은 전반 이른 시간에 득점을 뽑아내면서 여유 있게 앞서갔다.
전반 2분 천안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불필요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용인 신영준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기록해 용인은 시작과 동시에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후반에 들어선 양 팀은 더욱 팽팽하게 맞붙으며 접전을 펼쳤고 용인은 달아나기 위한 추가골을, 천안은 따라가기 위한 동점골을 노리며 서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용인이 후반 27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천안의 추격의지를 꺾어 놓았다. 추가골은 후기리그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철석이 만들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대식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으로 올렸고 쇄도하던 188cm의 오철석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2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천안은 만회골을 뽑아내기 위해 총공세로 전환해 맹공을 펼쳤으나 후반 35분 남기일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를 보이며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결국 용인이 천안에 2 : 0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확보했고 3승 1무 3패(승점 10)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천안은 이날 완패를 당하며 승점을 챙기지 못해 한 단계 내려간 6위를 기록했고 용인에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을 허용했다.

한편 후기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강릉시청(이하 강릉)은 강릉종합운동장으로 김해시청(이하 김해)을 불러들여 장혁진의 2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기록했다.

강릉은 전반 추가시간 2분 장혁진이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고 역시 후반 추가시간에 손제웅의 패스를 받은 장혁진이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추가골을 뽑아내 승리를 챙겼다.

강릉 승리의 일등공신인 장혁진은 전반과 후반 모두 추가시간에 득점을 성공시키며 ‘추가시간의 황태자’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강릉은 이날 승리로 6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수성하며 4연승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반면 김해는 3무 3패로 후기리그 첫 승에 대한 기약을 다음으로 넘겼다.   

대전월드컵보조구장에서 열린 전기리그 우승팀 대전한국수력원자력(이하 대전)과 울산현대미포조선(이하 울산)의 7라운드 경기에서는 후기리그 무승을 기록하고 있던 대전이 울산을 1 : 0으로 누르고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대전은 후반 13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김윤식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수민이 문전 오른쪽에서 슈팅을 날려 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고 양 팀 모두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승골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첫 승을 따낸 대전은 1승 1무 5패로 13위에 랭크됐고 울산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충주험멜에 2위 자리를 내준 채 3위로 밀려났다.

다른 경기에서는 고양KB국민은행이 인천코레일을 상대로 후반 42분 이상우의 페널티킥 골로 1 : 0 신승을 거뒀고 충주험멜은 신생팀 목포시청과의 경기에서 후반 9분 터진 최동호의 골을 잘 지켜내 승점 3점을 챙기며 울산을 밀어내고 2위 자리에 올랐다. 

또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와 창원시청의 7라운드 경기에서는 후반 17분 김준태가 골을 성공시킨 창원이 후기리그 첫 승을 올렸다.

양문철 기자(ymch@weeklysoccer.co.kr)
사진제공=정문희 명예기자(내셔널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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