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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경주, 포천 누르고 조 2위 등극
기사 작성일 : 10-07-15 14:52
경주 3-1 포천


경주시민축구단(단장 최암,감독 김진형, 이하 경주)이 5연승 행진을 함께 기록하고 있던 포천시민축구단(단장 강명호, 감독 차승룡, 이하 포천)을 누르고 6연승 기록과 함께 A조 2위로 올라섰다.

지난 10일 오후 7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경주와 포천의 16라운드 경기는 K3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인터리그 들어서면서 함께 5연승을 달리고 있던 양 팀의 맞대결이기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주심의 휘슬이 울리며 경기가 시작됐고 예상대로 전반부터 양 팀은 6연승을 향한 승점 3점 확보를 향해 서로의 골문으로 맹공을 펼쳤다.

전반 8분 경주의 해결사 이재목이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경주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은 이재목이 지체없이 포천의 골문으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이것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취득점으로 기록됐다.

이재목의 통렬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해 기선을 제압한 경주는 더욱 공세를 강화하며 몰아붙였고 일격을 당한 포천 역시 전열을 재정비하며 동점을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끊임없이 파상공세를 펼치던 포천은 드디어 전반 종료직전에 동점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전반 44분 박두진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볼을 받아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갔고 날아간 볼은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스코어가 말해주 듯 전반을 팽팽하게 1:1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서 더욱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와는 달리 경주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이뤄졌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경주는 역전을 위해 거세게 포천을 압박했고 그 결과 후반 이른 시간에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5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볼을 잡은 이재학이 단독 드리블을 시도하며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으로 치고 들어가 슈팅까지 연결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른 시간에 역전에 성공한 경주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더욱 파상공세를 펼치며 포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리드한 상황에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던 경주가 후반 25분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선제골을 기록한 이재목이 센터서클 정면에서 볼을 잡아 단독 드리블 돌파를 통해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접근했고 수비수들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다시 한골을 보탰다.   

포천은 후반 내리 2골을 경주에 헌납하며 공수밸런스가 무너졌고 만회골을 뽑아내기 위해 총공세로 전환했지만 기세가 오른 경주의 수비를 쉽게 뚫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5연승 팀들끼리 맞대결에서 승리한 경주는 인터리그 동안 6연승을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렸고 부천FC1995를 내려앉히고 A조 2위로 올라섰다.

포천은 안타깝게도 경주에게 덜미를 잡히며 연승행진을 마감했고 B조 선두자리를 유지했으나 2위 이천시민축구단에게 승점 1점차로 쫓기는 등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오는 17일 경주는 신생팀인 전남영광FC와 원정경기를 갖고 7연승 사냥에 나서고 포천은 청주직지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 확보에 도전한다.

양문철 기자(ymch@weeklysocc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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