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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 리그> 충남 일화, 고양 대교 꺾고 첫 승 신고
기사 작성일 : 10-04-16 14:20




손윤희 결승골 수원EMC, 서울시청 2 - 1 제압… 리그 선두 올라


충남 일화(이하 일화)가 지난해 WK 리그 여왕에 자리에 오른 고양 대교(이하 고양)를 꺾고 뒤늦게 첫 승을 신고했다.

  박지호 감독이 이끄는 일화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WK리그 4라운드 고양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5분 터진 이수진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고양을 1:0 으로 물리치고 첫 승을 올렸다.

 이날 양 팀 경기의 승부는 전반 초반 코너킥 한방에 결정 됐다.

 전반 5분 고양 왼쪽 진영에서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일화는 최수진이 띄어준 공을 이수진이 쏜살같이 달려들며 멋진 헤딩골로 골 망을 가르고 이날 경기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일화에 먼저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를 이끌려간 고양은 이후 침착하게 미드필더부터 경기를 지배해 나가며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20분 배영미화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동점의 기회를 놓쳤고 전반 40분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때린 쁘레치냐의 강력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결국 동점을 이루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고양은 지난해 독일에서 뛰다가 올시즌 WK리그에 복귀한 박희영과 용병 쁘레치냐의 막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거칠게 일화를 몰아치며 후반 22분과 40분에 박희영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결정적 찬스를 만들었지만 끝내 동점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충남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일화는 올 시즌 WK리그 지난 3라운드까지 승리 없이 2승 1무의 성적만 기록하다 네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FMC(이하 수원)는 서울시청을 물리치고 리그 1위에 올라섰다.

 수원은 같은 날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의 맞대결에서 전가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다 후반 8분 서울시청 박초롱에게 동점골을 내주었지만 후반 14분 손윤희가 결승골을 터트리는 활약에 힘입어 서울시청을 2:1 로 승리를 거두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전반 11분 서울시청의 ‘돌아온 풍운아’ 박은선에게 강력한 왼발 발리슛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공이 다행히 골키퍼 임성미 앞으로 가는 바람에 위기를 넘긴 수원은 불과 1분 뒤 전해진의 패스를 받은 전가을이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서울시청 골 망을 가르며 먼저 앞서 나갔다.

 먼저 선제골을 허용하며 수원에 이끌려 나가던 서울시청은 수원의 역습전술에 이렇다 할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하다 전반 40분 정세화가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노렸으나 공은 끝내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에 실패하고 결국 전반은 수원의 한 골차 리드로 끝났다.

 동점골의 기회를 시시탐탐 노리던 서울시청은 후반 8분 박초롱이 수원 수비수의 공을 가로채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분과 3분 뒤 수원은 손윤희가 상대 골대 앞에서 혼전중을 틈타 한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다시 수원이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서울시청은 이날 경기에서도 수비수로 나선 박은선을 공격으로 올리는 초강수를 두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결국 수원의 안정된 수비라인을 뚫지 못하고 경기는 수원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과 부산상무의 경기에서는 박명화, 이세은, 정혜인의 연속골에 힘입어 현대제철이 부산상무를 4:1로 제압했다.

 한종훈 기자(gosportsman@weeklysocc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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