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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5연패 탈출’ 삼척, 부천 잡고 분위기 반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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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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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 - 1 부천
부진의 늪에서 나오는 데는 승리만한 보약이 없다.
삼척은 이번 라운드에서 리그 선두라는 대어를 잡고 든든한 보약을 챙겨먹었다.
삼척신우전자(이하 삼척)는 거침없는 무패행진을 달리며 줄곧 선두를 달리던 부천FC1995(이하 부천)을 제물로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척은 지난 17일 삼척전자공고 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먼저 선제골을 내주고도 3골을 터트리는 집중력으로 3：1의 쾌승을 거뒀다.
상승세의 부천과 하락세의 삼척. 극명한 입장차에서 나타나듯 초반 분위기는 역시 부천이 끌고 나갔다.
부천은 빠른 템포와 패스로 중원을 장악하며 삼척의 골문을 겨냥하고 있었고, 전반 중반쯤 고철호의 측면 크로스를 한석진이 쇄도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공격의 물꼬를 튼 부천의 일방적인 경기로 흐를 것 같던 경기는 수 차례 공격 찬스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집중력이 흐트러지자 자연스레 공격의 흐름은 삼척으로 전이됐다.
후반 들어 조금씩 공격을 시도한 삼척은 후반 20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연결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정지형이 달려들며 공을 밀어넣어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력이 살아난 삼척과 심판 판정에 평정심을 잃은 부천의 실수가 더해지면서 분위기는 완벽하게 삼척으로 넘어갔다.
삼척은 후반 막판 정지형과 하대원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3：1의 승리로 대어를 낚는 행운을 누렸다.
이로써 최근 부진의 부진을 거듭하던 삼척은 부천을 잡고 반등의 기회를 잡은 반면, 리그 1위를 위해 승점 쌓기가 필수인 부천은 의외의 일격을 당하며 리그 연속경기무패 기록이 ‘13경기’에서 멈춤과 동시에 3위까지 추락하는 이중 슬픔을 겪었다.
신석주 기자 (vision007@weeklysocc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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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을 향해! K리그 챌린지 주말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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