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박승수 감독 광주 월곡초 축구부에 삼백만원 후원

지난 2010년 창단, ‘제12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에서 8강에 오르며 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제44회 전국 추계 대학 축구연맹전에서 박승수 동강대 감독(왼쪽)이 대학축구발전과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공로로 공로상을 받았다.

유소년 축구가 발전해야 한국 축구도 발전한다.


대학 축구계 ‘지략가’로 통하는 박승수 감독은 지난 2014년 베트남에서 열린 ‘BTV-CUP국제축구대회’에서도 대학선발팀 코치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우승을 견인했다.
또 특수체육 분야 박사학위자로 2013∼2015년 3년 연속 한일대학축구정기전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한국대학축구연맹 이사도 역임하고 있으며, 전남드레곤즈와 경찰청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한편, 동강대는 지난 2010년 창단, ‘제12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에서 8강에 오르며 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축구사랑이 남다른 박승수 감독은 유소년 축구가 발전해야 한국 축구도 발전한다고 역설하면서, 지역 내 유소년 축구부에 매년 남모르게 뒤에서 후원을 하고 있어 축구계 훈훈한 정을 선사하고 있다.
박 감독 자신이 어렸을 적 어렵게 운동한 기억으로 그때 당시 후원자가 있었기에 선수로 성장하는데 많은 큰 힘이 되었다면서, 2016년부터 시작한 자그마한 금액이지만, 지역 내 광주북성중을 비롯한 유소년 후원을 시작한 박 감독은 내년에는 조금 더 유소년 축구와 장애인 에게 자그마한 후원을 계획 중 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는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KUSF)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아 운동부 운영 및 선수들 경기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강대 운동부(부장 노재성 교수)는 최근 KUSF가 발표한 ‘2018 대학 운동부 평가 및 지원 사업’ 선정 결과 3천여 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KUSF는 대학 운동부의 육성 지원과 대학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2015년부터 ‘대학운동부 평가 및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